美프린스턴大, 미국서 가장 학구적인 대학으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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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6-03-13 10:32 댓글0건 조회7,64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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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대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학구적인 대학으로 유명하다. 의과대학과 법학대 학원, 비즈니스 스쿨 등 실용적인 단과대학은 아예 설립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프린스턴대 출신 한국인들도 대부분 학계에 포진해 있고 매우 소수만이 학계를 벗어나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소수라도 한국사에 끼친 영향력은 막강하다. 고 이승만 초대 대통령 등 굵 직한 인물들이 프린스턴대 출신이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경술국치를 당한 1910 년 프린스턴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업계에서도 프린스턴대 출신을 찾기는 힘들지만 구자홍 LS그룹 회장이라는 거물 이 있다. 구 회장은 경기고를 나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구 회장은 LG전자 사장, LG전자 부회장 등을 거쳤다.
학계에서는 정운찬 서울대 총장,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등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 다. 정 총장과 김 명예교수는 프린스턴대 출신 한국인 경제학박사 2호와 1호다.
똑 부러지는 강의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정 총장은 서울대 총장을 맡은 후 대학 자율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종종 정부와 대립각을 세 우며 '할 말은 하는 총장'으로서 역할하고 있다. 정 총장은 프린스턴대 한국동창회 회장도 맡고 있다.
김병주 명예교수는 86년 12월부터 91년 7월까지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위원을 맡아 금융정책 결정에 참여했으며 국민ㆍ주택은행 합병추진위원회 위원장, 신한ㆍ조흥은 행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치며 금융계 구조조정에 중요한 몫을 했다.
김 명예교수는 남덕우 전 총리, 이승윤 전 경제부총리 등과 함께 경제학계에서 서 강학파 1세대로 통한다.
김 명예교수에 대해 박종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융 전반에 걸쳐서 어른 같은 구실을 하셨고 또 지금도 하고 계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이준구 서울대 교수, 서승환 연세대 교수, 김경환 서강대 교수, 김재준 국 민대 교수, 김종석 홍익대 교수, 정인석 외대 교수 등이 경제학계에서 활발히 활동 하고 있다.
김재준 교수는 경제학을 전공했음에도 그림과 문화에 대한 조예를 바탕으로 인문학 적 지식을 뽐내고 있으며 미술 분야 책을 내기도 했다. 김종석 교수는 공정거래 분 야에, 정인석 교수는 정보통신 정책에 관심을 많이 쏟고 있다.
구형건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서울대에서 수학으로 학사ㆍ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텍사스대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경제학으로 전공을 바꿔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공계에서도 김건 교수를 비롯해 수십 명이 대학교수로 학문에 정진하고 있다. 박 종상 서울대 화학부 교수는 "프린스턴대는 자연과학과 공대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물리학과 수학이 특히 유명하다"고 말했다.
수학 분야에서는 최서영 KAIST 교수, 채동호 성균관대 교수 등이 활발하게 활동하 고 있으며 물리학에서는 김동언ㆍ유창모 포항공대 교수, 민경욱ㆍ남창희 KAIST 교 수 등이 눈에 띈다. 특히 최서영ㆍ채동호 교수는 서울대 교수직을 박차고 나와 각 각 KAIST와 성균관대 교수로 옮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채동호 교수는 2003년 말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수여하는 제9회 한국과학상을 받기도 했다.
화학 분야에서는 박종상 서울대 교수, 김건 고려대 교수, 박재욱 포스텍 교수 등이 있으며 박창범 한국고등과학원 교수는 천체 물리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쌓 고 있다. 원자핵 분야에서는 이건재 KAIST 교수가 있다.
박종규 선임연구위원은 "학부 한 학년 정원이 800명에 불과하다"며 "대학원생까지 다 합쳐 전체 학생이 5000명에 불과할 정도로 규모가 작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수정예를 원칙으로 가장 뛰어난 학생들만을 선발해 '국가를 위해 봉사한 다(IN THE SERVICE OF THE NATION)'는 학교 모토에 걸맞은 훌륭한 인재를 미국 사 회에 배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학교 비전을 '국가와 세계를 위해 봉사한다(IN THE SERVICE OF THE NATION AND ALL NATIONS)'로 바꾸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 고 있다.
박종규 선임연구위원은 "프린스턴대는 학생을 뽑을 때 얼마나 공부를 잘 하느냐를 보는 게 아니라 졸업 후 사회활동을 하면서 얼마나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하는 가 능성을 본다"고 덧붙였다.
프린스턴대는 뉴저지주 중서부에 있으며 뉴욕에서 서남부로 자동차로 1시간 남짓 걸린다. 대학이 위치한 도시 이름도 프린스턴으로 조그만 대학도시다.
이 때문에 프린스턴대 출신 한국인들도 대부분 학계에 포진해 있고 매우 소수만이 학계를 벗어나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소수라도 한국사에 끼친 영향력은 막강하다. 고 이승만 초대 대통령 등 굵 직한 인물들이 프린스턴대 출신이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경술국치를 당한 1910 년 프린스턴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업계에서도 프린스턴대 출신을 찾기는 힘들지만 구자홍 LS그룹 회장이라는 거물 이 있다. 구 회장은 경기고를 나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구 회장은 LG전자 사장, LG전자 부회장 등을 거쳤다.
학계에서는 정운찬 서울대 총장,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등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 다. 정 총장과 김 명예교수는 프린스턴대 출신 한국인 경제학박사 2호와 1호다.
똑 부러지는 강의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정 총장은 서울대 총장을 맡은 후 대학 자율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종종 정부와 대립각을 세 우며 '할 말은 하는 총장'으로서 역할하고 있다. 정 총장은 프린스턴대 한국동창회 회장도 맡고 있다.
김병주 명예교수는 86년 12월부터 91년 7월까지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위원을 맡아 금융정책 결정에 참여했으며 국민ㆍ주택은행 합병추진위원회 위원장, 신한ㆍ조흥은 행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치며 금융계 구조조정에 중요한 몫을 했다.
김 명예교수는 남덕우 전 총리, 이승윤 전 경제부총리 등과 함께 경제학계에서 서 강학파 1세대로 통한다.
김 명예교수에 대해 박종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융 전반에 걸쳐서 어른 같은 구실을 하셨고 또 지금도 하고 계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이준구 서울대 교수, 서승환 연세대 교수, 김경환 서강대 교수, 김재준 국 민대 교수, 김종석 홍익대 교수, 정인석 외대 교수 등이 경제학계에서 활발히 활동 하고 있다.
김재준 교수는 경제학을 전공했음에도 그림과 문화에 대한 조예를 바탕으로 인문학 적 지식을 뽐내고 있으며 미술 분야 책을 내기도 했다. 김종석 교수는 공정거래 분 야에, 정인석 교수는 정보통신 정책에 관심을 많이 쏟고 있다.
구형건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서울대에서 수학으로 학사ㆍ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텍사스대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경제학으로 전공을 바꿔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공계에서도 김건 교수를 비롯해 수십 명이 대학교수로 학문에 정진하고 있다. 박 종상 서울대 화학부 교수는 "프린스턴대는 자연과학과 공대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물리학과 수학이 특히 유명하다"고 말했다.
수학 분야에서는 최서영 KAIST 교수, 채동호 성균관대 교수 등이 활발하게 활동하 고 있으며 물리학에서는 김동언ㆍ유창모 포항공대 교수, 민경욱ㆍ남창희 KAIST 교 수 등이 눈에 띈다. 특히 최서영ㆍ채동호 교수는 서울대 교수직을 박차고 나와 각 각 KAIST와 성균관대 교수로 옮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채동호 교수는 2003년 말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수여하는 제9회 한국과학상을 받기도 했다.
화학 분야에서는 박종상 서울대 교수, 김건 고려대 교수, 박재욱 포스텍 교수 등이 있으며 박창범 한국고등과학원 교수는 천체 물리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쌓 고 있다. 원자핵 분야에서는 이건재 KAIST 교수가 있다.
박종규 선임연구위원은 "학부 한 학년 정원이 800명에 불과하다"며 "대학원생까지 다 합쳐 전체 학생이 5000명에 불과할 정도로 규모가 작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수정예를 원칙으로 가장 뛰어난 학생들만을 선발해 '국가를 위해 봉사한 다(IN THE SERVICE OF THE NATION)'는 학교 모토에 걸맞은 훌륭한 인재를 미국 사 회에 배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학교 비전을 '국가와 세계를 위해 봉사한다(IN THE SERVICE OF THE NATION AND ALL NATIONS)'로 바꾸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 고 있다.
박종규 선임연구위원은 "프린스턴대는 학생을 뽑을 때 얼마나 공부를 잘 하느냐를 보는 게 아니라 졸업 후 사회활동을 하면서 얼마나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하는 가 능성을 본다"고 덧붙였다.
프린스턴대는 뉴저지주 중서부에 있으며 뉴욕에서 서남부로 자동차로 1시간 남짓 걸린다. 대학이 위치한 도시 이름도 프린스턴으로 조그만 대학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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