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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 자랑스러운 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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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경 작성일04-03-17 19:08 댓글0건 조회7,2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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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오랜시간 글을 올리지 못하게되었네요. 죄송합니다.

저도 이제 대학입학을 준비하는 시기라 할 일이 점점 많아지기만 하네요.

^^ 그래도 꾸준히 글을 올릴께요 많이 오셔서 글 읽어주시고 의견남기시고 그러세요.




제가 한참동안 잊고 있던 이 곳을 떠올리게 해준 것은

바로 제 친구입니다.

얼마 되지 않는 한국친구들중에 한명인데요 참고도 그 애는 남자애랍니다.

키도 크고 성격도 털털하고.. 그래서 미국애들사이에서도 인기도 좋은것 같네요 ^^

다름이 아니라..

이 친구가 수영을 너무너무 잘 한답니다.

제가 몇번 다른 미국친구들 수영시합 구경을 가 본적은 있었지만

정말로! 한번도 동양사람은 눈 씻고도 찾아볼 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그 많은 미국인들사이에서 내 친구! 한국인이 그렇게 튈 수가 없네요.

그것도 겉으로만 튀는것이 아니라 수영성적도 너무 좋답니다.

키도 크고 마른편이여서인지 남달리 수영에 소질이 있는것 같아요.

지금까지 몇번 그 친구의 수영시합에 구경을 가 보았는데요

몇번이고 1등, 2등의 순위를 놓치지 않는답니다.

이번에는 자랑스럽게도 State Championship 에 나가서 메달을

두개나 받아았더라구요.

비록 1등 한 것은 없었지만 오히려 1등한 아이의 사진보다

그 친구의 사진이 신문에 아주 커다랗게 나왔답니다.

지금 고등학교 Junior니까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그런

기대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구요.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이나 신문에 커다랗게 그 친구의 사진이 나올때면

저도 자랑스럽네요. ^^

수영은 강한 체력과 스킬이 요구되는 운동이잖아요.

그런 스포츠를 힘도 좋고 체력도 좋은 그런 미국아이들 사이에서

거뜬히 1위 2위를 지키며 수영하는 그 친구가 참 자랑스러워 보여서

이렇게 글을 올리고싶었답니다.

서운했던거는요..

그렇게 미국신문에서는 이 친구를 알아주고 힘도 복돋아 주고 하는데

어찌된게 정작 자랑스러워해야 할 한국신문에서는 연락조차 없다네요.

무조건 성적순위로 훌륭한 학생들을 찾아 글을 내보내는것보다

조금더 나아가 여러 시야를 넓혀 훌륭한 학생들을 많이 찾아 인터뷰 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좋은 성적을 거두는 많은 한인 학생은 있지만

한명으로 인하여 한국인의 자부심까지 높이게 해주는 그런 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전 이 친구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

저도 제가 하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이 미국사회에서, 미국사람들틈에서 더욱 두드러져보이는 그런 한인이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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