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 작지만 알찬 문화의공간 - Bryan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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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3-10-30 19:02 댓글0건 조회6,64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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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시사철 관광객으로 붐비는 맨하탄 42가 Times Spuare에서 East로 한 Avenue만 가면 작은 공원이 하나 나옵니다. 5Ave의 New York Public Library와 나란히 있는 Bryant Park이죠. 맨하탄 구석구석의 크고작은 공원들처럼 office지역의 회사원들이 간단한 점심을 즐기는 모습들이 주로 볼수 있는 흔한 광경이죠.
작은 규모의 공원이지만 다양한 event를 많이 준비하여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는 도시공원. 특히 여름엔 참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답니다. 가끔 열리는 콘서트 (아쉽게도 놓친 Sting의 반짝 콘서트가 기억납니다 ), 7,8월에는 HBO에서 제공하는 Bryant Park Film Festival이 매주 월요일마다 열립니다. 주로 흑백영화들을 비롯한 추억의 영화들을 상영하는데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내일을 향해 쏴라), Romeo and Juliet, Frankenstein...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등이 그 예입니다.
작년이었나요? Grapes or Wrath(분노의 포도)를 보러 갔답니다. 그곳에는 시작시간이 없죠. "시작시간 : 해지면(at the sunset)"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낭만적이죠? 보통 9시 반쯤에는 시작하는 것 같더군요. 사실 천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이지만 저녁 피크닉을 즐기는데 의의가 있는 것이죠. 저도 사실은 사람들을 보러 갑니다. 그날도 사람들은 갖가지 편한 모습으로 피크닉 바구니에 와인과 간단한 저녁, 어떤 곳에선 피자를 즐기며, 친구들끼리 모여 카드를 하고, 어떤 친구들은 3층짜리 인간 피라밋을 쌓아 관중(?)들로 부터 박수를 받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muslim인지 한 방향에 대고 한참을 절을 하더군요. homeless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대자로 누워 자는 사람도 있구요. 많은 사람이 모이기때문에 먼저 와 있는 일행을 만나기 위해 Cell phone은 물론, 여러 가지 풍선같은 갖가지 표식을 이용하죠.
5시 정도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므로, 저도 그 때쯤가서 잔디에 자리를 깔고 상쾌한 저녁 바람을 즐겼는데, 막상 영화가 시작할때 쯤이면 엉덩이도 차고 피곤함이 몰려와 상영시작 30분만에 자리를 떴습니다. 그 시간이면 옆의 library 열람실에 켜진 불빛이 커다란 창으로 쏟아져 나오고 , 주위 고층건물들에서는 누군가가 아직도 일하고 있는지... 저쪽의 한 아주머니는 비치의자에 화면이 아닌 사람들쪽을 보고 앉아 휴대용 스탠드를 비추며 독서를 하고 있어 인상적이었어요.
911이나 Blackout때 매스컴을 통해서도 알려진 바이지만, 개인적이고 친구가 없어서 애완동물이 필요하고 엄청난 수가 정신장애가 있다는 발표도 있었지만, 뉴욕사람들.. "함께 살아가기"도 잘 알고있는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사소한 즐거움을 즐길줄도 아는 사람들이구요.
한 친구가 했던 얘기가 기억납니다.
언니는 돈을 많이 벌면 뭘하고싶어?
글쎄..
난 Bryant Park같은 공원을 서울에 만들고 싶어.
그래, 좋은 생각이다..
그럼, 행복하세요!!
사시사철 관광객으로 붐비는 맨하탄 42가 Times Spuare에서 East로 한 Avenue만 가면 작은 공원이 하나 나옵니다. 5Ave의 New York Public Library와 나란히 있는 Bryant Park이죠. 맨하탄 구석구석의 크고작은 공원들처럼 office지역의 회사원들이 간단한 점심을 즐기는 모습들이 주로 볼수 있는 흔한 광경이죠.
작은 규모의 공원이지만 다양한 event를 많이 준비하여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는 도시공원. 특히 여름엔 참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답니다. 가끔 열리는 콘서트 (아쉽게도 놓친 Sting의 반짝 콘서트가 기억납니다 ), 7,8월에는 HBO에서 제공하는 Bryant Park Film Festival이 매주 월요일마다 열립니다. 주로 흑백영화들을 비롯한 추억의 영화들을 상영하는데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내일을 향해 쏴라), Romeo and Juliet, Frankenstein...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등이 그 예입니다.
작년이었나요? Grapes or Wrath(분노의 포도)를 보러 갔답니다. 그곳에는 시작시간이 없죠. "시작시간 : 해지면(at the sunset)"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낭만적이죠? 보통 9시 반쯤에는 시작하는 것 같더군요. 사실 천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이지만 저녁 피크닉을 즐기는데 의의가 있는 것이죠. 저도 사실은 사람들을 보러 갑니다. 그날도 사람들은 갖가지 편한 모습으로 피크닉 바구니에 와인과 간단한 저녁, 어떤 곳에선 피자를 즐기며, 친구들끼리 모여 카드를 하고, 어떤 친구들은 3층짜리 인간 피라밋을 쌓아 관중(?)들로 부터 박수를 받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muslim인지 한 방향에 대고 한참을 절을 하더군요. homeless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대자로 누워 자는 사람도 있구요. 많은 사람이 모이기때문에 먼저 와 있는 일행을 만나기 위해 Cell phone은 물론, 여러 가지 풍선같은 갖가지 표식을 이용하죠.
5시 정도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므로, 저도 그 때쯤가서 잔디에 자리를 깔고 상쾌한 저녁 바람을 즐겼는데, 막상 영화가 시작할때 쯤이면 엉덩이도 차고 피곤함이 몰려와 상영시작 30분만에 자리를 떴습니다. 그 시간이면 옆의 library 열람실에 켜진 불빛이 커다란 창으로 쏟아져 나오고 , 주위 고층건물들에서는 누군가가 아직도 일하고 있는지... 저쪽의 한 아주머니는 비치의자에 화면이 아닌 사람들쪽을 보고 앉아 휴대용 스탠드를 비추며 독서를 하고 있어 인상적이었어요.
911이나 Blackout때 매스컴을 통해서도 알려진 바이지만, 개인적이고 친구가 없어서 애완동물이 필요하고 엄청난 수가 정신장애가 있다는 발표도 있었지만, 뉴욕사람들.. "함께 살아가기"도 잘 알고있는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사소한 즐거움을 즐길줄도 아는 사람들이구요.
한 친구가 했던 얘기가 기억납니다.
언니는 돈을 많이 벌면 뭘하고싶어?
글쎄..
난 Bryant Park같은 공원을 서울에 만들고 싶어.
그래, 좋은 생각이다..
그럼,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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