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 지하철은 무써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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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2-12-08 14:36 댓글0건 조회7,70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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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 뉴욕에 왔을 때는 아빠가 퀸즈의 플러싱에 살고
계셨습니다. 음, 거긴 거의 한국이죠...^^ 하여간에, 거 기에서 맨하탄에 나오려면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라는 것이... 지하철. 여기말로는 subway라고 하지요... 거의 한시간을 타야하지만 Express(러시아워때는 빠르게다
니는 지하철이있죠.. 몇몇역은 그냥 통과하기때문에 확
인 잘하고 타셔야...--; 그냥 평소에 다니는 지하철은
Local이구요.)를 타면 한 30분이면 맨하탄에 도착.
그 때가 96년도... 겨우 미국경기가 살아나네, 어쩌네
할때였구... 지금이야 플러싱의 메인스트리트 역이 많이
깨끗해지고 프러싱 맨하탄을 잇는 7라인 지하철이 아주
좋아졌지만요, 그 때만 해두 아주 지저분~ 너저분~ 너무
너무 실망했었죠....^^ 오줌냄새(거지들의... 이것도 다
른 이야기에서 상세히 다루겠습니다...)에 딱딱한 플라스
틱의자, 더러운 지하철안...
처음에 subway를 탈 때 아부지 말씀이... "마약하거나 동양인에게 불만이 많은 흑인이나 히스패닉 이 등뒤에서 밀어 선로로 덜어져 죽는 동양인들이 있단 다... 그러니 역안에서는 절대로 선로 가까이에서 서잇거 나 하지말고 머리감찌 떨아져 있어야해...." 그말에 겁을 집어먹은 순진한 저는 매일 양쪽 선로 중 앙, 의자에 앉아있거나 기둥을 꼭 붙들고 서있기까지 했 죠...흑 --; 그러다가 한두번 왔다갔다하면서 좀 익숙해 지자, 별생각없어졌지만. ^^ 그러다가 한 이년후쯤에 늉 ㄱ의 알바니라는 대학에교환학생으로 온 친구를 여기서 만났습니다. 신나게 쏘다녔지요... 외국서 친한 친구를 보니 그 정이 더욱 돈독해지더군요. 그러다가 소호에 갔 다오던 날밤... 그녀도, 나도 지하철을 타야했는데 그때 갑자기 그녀의 말... "야, 여기 지하철에선 조심해야한다며? 등뒤에서 막 떠민 데... " 오옷... 그 시간이 밤11시... 그땐 약간 긴장이되기 에... 고민하던 우리... 어찌했을까요? 양쪽선로의 중앙 에 서서 "등을 맞대고" 지하철이 올 때까지 얘기를 나누 었죠...^^;;;;
뭐, 이젠 익숙해져 별생각하지도 않고 subway를 이용할 만한 일도 많지는 않아요. ^^
Grand central이라는 역은 아주 크고, 멋지고, 고풍스럽 습니다. 번역하면 "대중앙역"정도쯤이니 멋질만하죠? 그 곳과 Times squre, Pen station 역이 제일 크고, 볼거 리고 쪼끔~ 있습니다...^^ 이 역들은 거의 안거치는 노 선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져...
아! 뉴욕 지하철의 명물을 하나 소개해드릴까요? 작은 역 이든, 큰 역이든, 연주하는 거리의 음악가들이 있습니 다.. 다 있는건 아니지만요, 만나기 쉬울정도니까... 갑 갑한 지하철에서 내리면 듣게되는 생생한 진짜 생음악 들... 아주 수준급입니다. 색스폰, 바이올린,(피아노와 하프는 찾아볼수 없더군요... 갖고오기 넘 큰지..^^;)트 럼펫,혹은 합동 연주, 자기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 악기로 민속음악을 연주하는 중남미인들, 재즈연주하는 멋진 사나이들, 그리고 혼자서 멋지게 "모창"을 뛰어넘 는 수준으로 팝송을 부르는 사람까지... Times squre에 가면 아주아주 뚱뚱한 흑인 아줌마가 휘트니휴스턴과 토 니 브랙스턴등등의 흑인여가수노래를 부르는데정말 멋집 니다... 눈감고 들으면 휘트니휴스턴이 바로앞에 와 노래 불러주는 것같은 착각까지 할정도로요. 실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절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다들 "한"연주하지 요... 알고보니 뉴욕지하철을 맡고있는 "MTA (Metropoitan Transition Authority)"에서 아주 까다롭 게 심사를 한다고 해요... 역안에서 연주하고 싶은 사람 들을.. 연주하고싶은 사람들의 목적은 각양각색입니 다. "자신의 재주를 뽐내고 싶어서""이렇게 연주하다가 뜨고싶어서" "프로로 데뷔하고싶어서" "돈벌고 싶어서" 등등등.. MTA에서는 그들에게 돈은 따로 받지 않아요. 그러나 이것이 공짜이겠느냐하면 공짜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연주하는 사람들 앞에 놓인 깡통이나 모 자, 혹은 돈을 걷으러 다니는 사람들에게 돈을 줄수도 있 고, 안줄수도 있으니깐. 그냥 자기 맴입니다. 그러나 너 무너무 연주가 훌륭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주머니를 털어 나온 동전이나 달러지폐들을 넣게 되고 맙니다.
제가 감탄하는건 그런 연주들을 감상하는 뉴요커들의 태 도입니다. 박수쳐주고, 흥이 나면 사람들이 둥그렇게 모 인 한가운데 연주자 옆으로 가서 춤을 추기도 하구요. 강 제적이지않아도 연주가 훌륭하다싶음 돈도 내고. 아주 진 지하게 감상합니다. 멋지죠? 정말 문화를 사랑할줄아는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연주가 훌륭하면 훌륭할수 록 사람들은 흥에 겨워하고 함께 즐깁니다. 옆사람이 아 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 보는 사람이 많건 적건. 함께 친구가 되는 거죠.
역 바깥 주위에도 연주하는 사람들이 있긴합니다. 그러 나 그들의 실력은 좀 들어주기 민망할정도. 하지만 열심 히연주합니다. 아마 "역안으로 들어가 연주하고싶어서" 그 옆을 맴도는 것같아 안쓰럽기도 하데요.
뉴욕 지하철이 왜그리 악명이 높을까, 왜그리 무섭게 느 껴질까... 를 곰곰 생각한 결과... 사람의 "종류"가 넘 많아서 그런 것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 왜 그럴까 요? "지하철은 무서워 2"를 봐주세요...^^
처음에 subway를 탈 때 아부지 말씀이... "마약하거나 동양인에게 불만이 많은 흑인이나 히스패닉 이 등뒤에서 밀어 선로로 덜어져 죽는 동양인들이 있단 다... 그러니 역안에서는 절대로 선로 가까이에서 서잇거 나 하지말고 머리감찌 떨아져 있어야해...." 그말에 겁을 집어먹은 순진한 저는 매일 양쪽 선로 중 앙, 의자에 앉아있거나 기둥을 꼭 붙들고 서있기까지 했 죠...흑 --; 그러다가 한두번 왔다갔다하면서 좀 익숙해 지자, 별생각없어졌지만. ^^ 그러다가 한 이년후쯤에 늉 ㄱ의 알바니라는 대학에교환학생으로 온 친구를 여기서 만났습니다. 신나게 쏘다녔지요... 외국서 친한 친구를 보니 그 정이 더욱 돈독해지더군요. 그러다가 소호에 갔 다오던 날밤... 그녀도, 나도 지하철을 타야했는데 그때 갑자기 그녀의 말... "야, 여기 지하철에선 조심해야한다며? 등뒤에서 막 떠민 데... " 오옷... 그 시간이 밤11시... 그땐 약간 긴장이되기 에... 고민하던 우리... 어찌했을까요? 양쪽선로의 중앙 에 서서 "등을 맞대고" 지하철이 올 때까지 얘기를 나누 었죠...^^;;;;
뭐, 이젠 익숙해져 별생각하지도 않고 subway를 이용할 만한 일도 많지는 않아요. ^^
Grand central이라는 역은 아주 크고, 멋지고, 고풍스럽 습니다. 번역하면 "대중앙역"정도쯤이니 멋질만하죠? 그 곳과 Times squre, Pen station 역이 제일 크고, 볼거 리고 쪼끔~ 있습니다...^^ 이 역들은 거의 안거치는 노 선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져...
아! 뉴욕 지하철의 명물을 하나 소개해드릴까요? 작은 역 이든, 큰 역이든, 연주하는 거리의 음악가들이 있습니 다.. 다 있는건 아니지만요, 만나기 쉬울정도니까... 갑 갑한 지하철에서 내리면 듣게되는 생생한 진짜 생음악 들... 아주 수준급입니다. 색스폰, 바이올린,(피아노와 하프는 찾아볼수 없더군요... 갖고오기 넘 큰지..^^;)트 럼펫,혹은 합동 연주, 자기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 악기로 민속음악을 연주하는 중남미인들, 재즈연주하는 멋진 사나이들, 그리고 혼자서 멋지게 "모창"을 뛰어넘 는 수준으로 팝송을 부르는 사람까지... Times squre에 가면 아주아주 뚱뚱한 흑인 아줌마가 휘트니휴스턴과 토 니 브랙스턴등등의 흑인여가수노래를 부르는데정말 멋집 니다... 눈감고 들으면 휘트니휴스턴이 바로앞에 와 노래 불러주는 것같은 착각까지 할정도로요. 실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절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다들 "한"연주하지 요... 알고보니 뉴욕지하철을 맡고있는 "MTA (Metropoitan Transition Authority)"에서 아주 까다롭 게 심사를 한다고 해요... 역안에서 연주하고 싶은 사람 들을.. 연주하고싶은 사람들의 목적은 각양각색입니 다. "자신의 재주를 뽐내고 싶어서""이렇게 연주하다가 뜨고싶어서" "프로로 데뷔하고싶어서" "돈벌고 싶어서" 등등등.. MTA에서는 그들에게 돈은 따로 받지 않아요. 그러나 이것이 공짜이겠느냐하면 공짜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연주하는 사람들 앞에 놓인 깡통이나 모 자, 혹은 돈을 걷으러 다니는 사람들에게 돈을 줄수도 있 고, 안줄수도 있으니깐. 그냥 자기 맴입니다. 그러나 너 무너무 연주가 훌륭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주머니를 털어 나온 동전이나 달러지폐들을 넣게 되고 맙니다.
제가 감탄하는건 그런 연주들을 감상하는 뉴요커들의 태 도입니다. 박수쳐주고, 흥이 나면 사람들이 둥그렇게 모 인 한가운데 연주자 옆으로 가서 춤을 추기도 하구요. 강 제적이지않아도 연주가 훌륭하다싶음 돈도 내고. 아주 진 지하게 감상합니다. 멋지죠? 정말 문화를 사랑할줄아는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연주가 훌륭하면 훌륭할수 록 사람들은 흥에 겨워하고 함께 즐깁니다. 옆사람이 아 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 보는 사람이 많건 적건. 함께 친구가 되는 거죠.
역 바깥 주위에도 연주하는 사람들이 있긴합니다. 그러 나 그들의 실력은 좀 들어주기 민망할정도. 하지만 열심 히연주합니다. 아마 "역안으로 들어가 연주하고싶어서" 그 옆을 맴도는 것같아 안쓰럽기도 하데요.
뉴욕 지하철이 왜그리 악명이 높을까, 왜그리 무섭게 느 껴질까... 를 곰곰 생각한 결과... 사람의 "종류"가 넘 많아서 그런 것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 왜 그럴까 요? "지하철은 무서워 2"를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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